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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화) 러닝일지

어젯밤 자기 전에 일기예보를 봤을 때, 아침부터 비소식이 있더라. 오전에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새벽에 얼른 뛰고 들어가야 오늘 운동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6시에 일어나자마자 칠성시장으로 출발하여 도착하니 6시 20분쯤.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한 후 달리기 시작했다. 몸은 조금 무거웠지만 평소보다 조금 속도가 났다. 항상 반환점에서의 페이스가 출발할 때의 페이스보다 좋았기 때문에 '오늘은 530페이스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날인가'하느 작은 기대를 안고 뛰었다. 3km정도 뛰었을 때쯤, 그러니까 대백프라자에 도착했을 때쯤 화장실을 가야할 것 같아서 -_-; 급하게 다녀온 뒤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페이스가 망가질 줄 알았지만 다행히 망가지지는 않았다. 뛰기 시작했으면 끝까지 뛰어야지라는 내 계획에 약..

2023.04.17 (월) 러닝일지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해서 옷 대충 입고 나갔다. 생각보다 쌀쌀해서 온도를 보디 5도더라. 조금 걱정은 됐지만, 스트레칭 충분히 하면 부상 안당하겠지 싶어서 가는 동안 에스컬레이터에서, 지하철에서 꾸준히 스트레칭 해줬다. 칠성교에 도착해서 간단히 몸을 푼 뒤, 달리기 시작했다. 지난주에 11km를 달렸기에 이제 10Km 뛰는 건 아무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자신감이 충만했다. 흠 그런데 몸이 좀 덜풀린 탓인가 생각보다 속도가 나오지는 않았다. 항상 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 때 속도가 잘 안나는 것 같은데, 몸이 안풀려서 그런거겠지하며 쭉 달렸다. 달린지 20분 정도가 지났을 때 점점 몸이 풀려서 페이스가 나아지는 것 같았고 종아리와 발목즈음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근육통 또한 거의 느껴지지 않았..

[대전 둔산동] 스시오우 런치

대전에 새로 스시 오마카세집이 생긴다길래 작년 10월쯤 다녀왔다. 최근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느낀 점들을 남겨본다. 사진은 몇개 없는 것도 있다. 코스 전체의 구성이 아니다. 첫 번째로 차완무시 그냥 계란찜 맛이다. 두 번째는 전복인데, 온도가 낮아서 아쉬웠다고 메모해놨네,, 세 번째는 이게 뭔지 모르겠는데, 위에 가쓰오부시 올려놨다. 잘 모르겠으니 패스 이것도 그냥 쏘쏘 오늘 쓸 네타들을 사진 찍으라고 이렇게 보여주셨다. 고등어 빵은 참 좋은데, 우니 색깔이 너무 어두워서 왠지 먹으면 꽝에 걸리지 않을까 두근두근했다..... 그냥 흰살 별맛 안남... 문제의 아까미.. 왜이렇게 꼬리가 길지 싶었다. 쥠새도 너무 얄쌍하고.. 문제의 단새우니. 단새우+우니이면 '맛있는 거+맛..

일상/음식 2023.04.16

[대구 대봉동] 무화

'더 레드맨'이라는 와인을 사서 콜키지 해먹으려고 고깃집을 찾아보다가 처음에는 나지무를 가려고 했다. 그런데, 나지무는 예약이 가득 찼다고 하여서 주변에 무화라는 곳도 양고기가 괜찮다길래 거기로 예약을 하고 갔다. 가게 내부는 이렇다. 2명이서 오면 바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3명이서 식사를 했는데, 콜키지를 하니 사진에서 본 것처럼 기본 와인잔을 세팅해주셨다. 이 날 마실 와인인 '더 레드맨 (The Redman)' 얘네 양조장의 시그니처격인 와인이라고 하는데, 포도 이것저것 다 섞었다고 한다. 자세한 과정은 잘 모르겠는데 적당히 바디감있고 뭔가 먹는내내 스모키한 향과 가죽냄새?가 내내 느껴졌다. 더 레드맨 코르크 양고기는 프렌치랙, 숄더랙 등이 준비돼있어서 우리는 그 두..

일상/음식 2023.04.15

2023.04.14 (금) 러닝일지

아침 6시에 깨서 바로 나갈까 싶었지만 피곤해서 한시간정도 더 자고 7시에 출발했다. 미세먼지는 보통 정도로 좋아졌고, 하늘도 적당히 쨍하고 선선하여 뛰기에 좋은 날씨였다. 어제 충분히 쉬어서 그런가 몸은 많이 회복된 느낌이라 경쾌하게 뛰었다. 다시 뛰기 시작한 저번주 목요일보다 확실히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다. 지루한 느낌도 덜 했고, 어쩌면 오늘은 중간에 쉬지 않고 10km를 뛸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내 발바닥이 땅바닥에 닿는 면을 충분히 느끼면서 미드풋을 쓰기 위해 신경썻다. 무릎이 조금 더 올라오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 약간 들어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다. 뛰는데 조금 여유가 생기다보니 이런저런 것들을 생각해보고 연습할 수 있었다. 상동교에 다왔을 때쯤 피로가 덜한 것을 느끼고 오늘..

[세종시] 초향각

세종시 어느 시골길에 위치한 초향각이라는 중식집이다. 마파두부 맛있는 집 어디 있을까~ 찾아보다가 이동하는 길에 저기 왠지 맛집일 것 같아서 들어가본 집. 그런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도삭면 맛집이라 카더라. 사진 순서대로 마파두부, 도삭면, 깐풍육이다. 마파두부 점성은 괜찮았지만 자극적이지가 않아서 아쉬웠다. 산초가 좀 세서 입이 얼얼해져도 괜찮았을텐데. 도삭면은 반죽을 칼로 잘라서 면을 만드는 거라고 한다. 면이 넙적해서 왠지 짜장 양념이 잘 벤 것 같아 맛있었다. 짜장에 야채랑 고기 낭낭하게 넣어주신 것도 좋고. 깐풍육은 닭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쓴 깐풍기인데, 새콤달달매콤하니 맛있었다. 특히, 곁들여진 나초가 킥이었다. 세종시에 중식을 먹으려면 한 번쯤 가볼만한 집이다. 맛집이다 맛집~!

일상/음식 2023.04.13

2023.04.13 (목) 러닝일지

오늘도 여전히 미세먼지가 심하다. 어제보다는 조금 낫지만 야외러닝하는 건 폐 망치는 지름길이니까 야외러닝하고 싶은 걸 꾹 참고 헬스장에 갔다. 헬스장은 3개월, 6개월만 끊어서 결제했지 일일권은 처음 결제해봤는데, 하루에 15000원이더라. 점심약속이 있어서 러닝만 하고 나와야 하지만 오늘도 안뛰면 찝찝할 것 같아서 결제했다. 머신에는 몇가지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냥 달릴까도 싶었지만 호기심이 생겨 중급자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달렸다. 생각보다 많이 느려서 이게 뛰는 건가 뭔가 싶었다 ㅠ 그래서 프로그램 안쓰고 속도 높여 뛰었는데, 환기도 안되고 바람도 안불다보니 더 덥고 힘들었다 ㅠ 속도도 잘 안나는 것 같고,,, 내일은 미세먼지 수치가 좋으니 나가서 뛰어야지 ㅌㅌ

[대구 만촌동] 제주국수 초미일관

고기국수 낭낭하게 나오는 집이다. 가격은 한그릇에 8000원 곱빼기는 9000원.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도 맛있고 국물도 꽤 진한게 맛있어서 여기 한 번 들르면 굳이 제주도까지 가서 고기국수 먹어야하나~? 싶은 집이다.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집이긴한데,, ㅋㅋㅋ 근처에 갈 일이 없어서 못가보고 있다. 언젠가 가겠지~~ 위치는 수성대 근처이다.

일상/음식 2023.04.13

[대전 월평동] 풍천장어

원래는 돼지고기를 먹을 생각이었지만 장어구이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월평동에 위치한 ‘풍천장어’를 방문했다. 한판을 시키면 두마리가 나오는데 하나는 소금구이, 다른 하나는 양념구이로 부탁드렸음. 아무래도 민물장어다보니 흙내가 조금 느껴졌지만 거부감 들 정도는 아니고, 흙내 거부감이 큰 사람이 아니라면 충분히 먹을만 한 정도였다. 내 취향으로는 소금구이가 더 맛있었다. 특히 소스에 찍어서 생강과 같이 먹으니 풍미가 살아나는 게 되게 좋았음. 장어가 생각보다 엄청 기름진 생선이구나~ 싶기도 했고,, 결국 맛있어서 소금구이 한마리 더시킴 ㅎㅎ 후식으로는 냉면 시켰는데, 장어구이와 조합이 좋았다. 뜨겁고 기름진 장어구이 먹고, 시원한 냉면 먹으면 클렌징되는 느낌! 냉면 자체도 고깃집치고 꽤 맛있는 집이었..

일상/음식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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