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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0

금과 미국 부채비율과 달러 강세

1. 미국의 부채비율이 높아질수록 금 가격 또한 상승하는 경향이 있음. 2. 금은 통화 시스템이나 정부 정책의 신뢰에 의존하지 않는 자산. 금융 시스템이 약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수록 금을 매수하는 심리적 안전망이 강화됨. 3. 미국 부채 증가 -> 통화 공급 확대 -> 달러 가치 하락 + 인플레이션 우려 + 경제 불확실성 증가 -> 금에 대한 수요 증가 -> 금값 상승 4. 위의 생각이 자연스러운 생각의 흐름임. 5. 하지만, 달러는 가치가 하락하기는 커녕 강세를 보이고 있음. 6. 달러 강세는 기축통화로서의 신뢰, 달러 네트워크로 인한 구조적 수요,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 덕분에 지속됨. 7. 달러 네트워크 = 글로벌 무역, 금융에서 달러 씀 // 기축통화로서의 신뢰, 안전자산 = 설마 미국이 ..

일상/아무말 2024.11.28

데일 카네기 - 인간관계론

1장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마라.- 비난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사람들을 방어적으로 만들고, 스스로를 정당화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비난은 위험하다.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자부심에 상처를 입히고, 자존감을 훼손하며,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비난(혹은 비판)은 마치 전서구와 같다. 항상 자신에게 되돌아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고쳐 보려고 하고 비난하려고 하는 사람은 아마도 자신을 정당화할 뿐만 아니라 도리어 우리를 비난할 것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하자.- 바꾸고 싶고, 통제하고 싶고, 개선시키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지만 먼저 자신부터 그렇게 만들어 보는 게 어떨까? 순전히 이기적인 관점에서 보아도, 자신을 바꾸는 것이 다른 사람을 고치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더 유익하다. 게..

일상/책 2024.11.19

아비투스

글들 몇개 1.반면 하류층은 건강과 관련하여 자신의 생리학적 조건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계층별로 신체와 정신을 대하는 기본 태도가 아주 다르다. 상류층은 각자가 자신의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여기고 하류층은 건강을 선천적이라고 생각한다.   2.넉넉한 통장 잔고는 심리자본을 강화한다. 우리는 안전하다고 느끼고 인생이 두렵지 않으며, 더 나아가 만족감을 느낀다. 추가 교육에 소비된 돈은 지식자본을 늘린다. 독서, 전시회 관람, 여행에 소비된 돈은 문화자본을 늘린다. 초대하거나 초대에 응하면 돈은 들지만 사회자본이 늘어난다. 좋은 옷을 사거나 일주일 동안 바닷가에서 휴양하면 경제자본이 신체자본으로 바뀐다.  3.자산을 증식할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 이 기회를 잡으려면 세 가지 법칙을 지켜야 한다..

일상/책 2024.08.09

교육과 종속, 사회의 분열, 의대 증원

최근 의대 증원과 관련하여 말이 많다.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이 중요하다. 지식을 중시하는 사회다.'라면서 결국 그 중심에는 긴 가방끈을 자랑하는, 이미 잘 나가는 집안의 자녀들이 대부분이다. (부모님이 메디컬 및 전문직 등 고소득 직종) 이런 현실을 보면 지식사회라는 이름이 유산 계급에 종속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든다. 엘리트들이 서로 밀어주며 살아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지 몰라도, 교육이라는 기반이 모두 유산 계급에 기대게 되면, 지식사회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교육의 기반이 유산 계급에 종속되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교육이다. 특히 의대 입시는 이 종속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의대에 들어가려면 특정 학원의 고난도 문제들을 외우듯이 풀어야 하고, 의대 전문모의면접을 준비해야 ..

일상/아무말 2024.03.05

[동대구역] 리틀 이탈리아

동대구역에 비교적 최근에 생긴 카페다. 캘리포니아에서 만난 이탈리아 출신의 아저씨랑 한국인 아주머님이 차렸다. 카페 하시려고 빵집에서 빵 만드는 것도 따로 배우셨다고 하더라. 그래서 카페에서 쓰는 치아바타는 모두 그날 구워서 그날 소진하시는 것 같았다. 점심 시간이 지나면 빵이 일찍 소진되어서 맛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난 커피를 못마셔서 미트볼을 주문했는데, 아주머님께서 계속 미트볼이라고 안하시고 '밑볼?'이라고 하셔서 ㅋㅋㅋ 뭔가 좀 웃기면서 기억에 남는다. 원래는 미트볼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주시는데 이때는 파마산 치즈를 올려주셨다. 생각보다 꼬릿꼬릿함이 컸지만 토마토의 산미랑 산뜻하게 잘 어울려서 좋았다. 이걸 주문하면 치아바타를 4조각 주시는데 '밑볼'이랑 같이 먹으니..

일상/카페 2023.05.01

[대구 종로] 끝돈

퇴근하고 삼겹살이 땡겨서 중앙로에서 내린 뒤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 대학교 다니는 동안 경대북문에서 자주 갔던 곳이다. 그때는 경대북문에만 하나 있었는데, 이제는 지점이 4개나 되는 ㄷ ㄷ 고깃집이 되었더라. 원래 이 집 가면 삼겹살에 김치말이국수까지 먹어줘야 하는데, 밤도 늦었고 배가 엄청 고프지는 않아서 삼겹살만 4인분 시켰다. 100g에 만원으로 팔고 있는데, 400g을 시킨다고 해서 딱 400g 맞춰서 나오는 건 아니고 400g 비슷하게 중량 재서 나오는 것 같았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400g을 주문하고, 440g이 나온 양이다. 결제는 중량에 맞게끔 44,000원이 나왔다. 직원분께서는 가격 이렇게 나오는데 괜찮으시겠냐고 물어봐주신다. 굽는 건 직원분께서 일일히 다 해주신다. 우리는 직원분께서..

일상/음식 2023.05.01

[대구 삼덕동] 미진삼겹살

지난 수요일, 동성로에서 삼덕소방서를 지나 경대병원 가기 전에 있는 미진삼겹살에 갔다. 메뉴판은,, 사진을 못찍었고 메뉴는 다음과 같이 준비돼있다. 1인분, 2인분 형태로 주문하는 게 아니라 한판, 반판으로 주문하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그리고 고기만 구워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버섯, 김치, 콩나물, 부추 등등이 같이 불판 위에 구워져 나와 받아보면 그럴듯하다. 주문한 모듬 반판, 친구와 먹으면서 양이 아쉬워서 한판 시킬걸~~ 하며 후회했다 ㅋㅋ; 소금에 찍어먹어도 괜찮고 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나는 불판 위에 올려진 젓갈에 고기 찍어먹는 게 감칠맛이 팡팡 터지는 것 같아 제일 좋았다. 그리고 친구가 돼지껍데기를 안먹는다고 해서 내가 다먹어치웠다. ㄱㅇㄷ 전체 상차림은 이렇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일상/음식 2023.04.22

[대전 둔산동] 스시오우 런치

대전에 새로 스시 오마카세집이 생긴다길래 작년 10월쯤 다녀왔다. 최근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느낀 점들을 남겨본다. 사진은 몇개 없는 것도 있다. 코스 전체의 구성이 아니다. 첫 번째로 차완무시 그냥 계란찜 맛이다. 두 번째는 전복인데, 온도가 낮아서 아쉬웠다고 메모해놨네,, 세 번째는 이게 뭔지 모르겠는데, 위에 가쓰오부시 올려놨다. 잘 모르겠으니 패스 이것도 그냥 쏘쏘 오늘 쓸 네타들을 사진 찍으라고 이렇게 보여주셨다. 고등어 빵은 참 좋은데, 우니 색깔이 너무 어두워서 왠지 먹으면 꽝에 걸리지 않을까 두근두근했다..... 그냥 흰살 별맛 안남... 문제의 아까미.. 왜이렇게 꼬리가 길지 싶었다. 쥠새도 너무 얄쌍하고.. 문제의 단새우니. 단새우+우니이면 '맛있는 거+맛..

일상/음식 2023.04.16

[대구 대봉동] 무화

'더 레드맨'이라는 와인을 사서 콜키지 해먹으려고 고깃집을 찾아보다가 처음에는 나지무를 가려고 했다. 그런데, 나지무는 예약이 가득 찼다고 하여서 주변에 무화라는 곳도 양고기가 괜찮다길래 거기로 예약을 하고 갔다. 가게 내부는 이렇다. 2명이서 오면 바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3명이서 식사를 했는데, 콜키지를 하니 사진에서 본 것처럼 기본 와인잔을 세팅해주셨다. 이 날 마실 와인인 '더 레드맨 (The Redman)' 얘네 양조장의 시그니처격인 와인이라고 하는데, 포도 이것저것 다 섞었다고 한다. 자세한 과정은 잘 모르겠는데 적당히 바디감있고 뭔가 먹는내내 스모키한 향과 가죽냄새?가 내내 느껴졌다. 더 레드맨 코르크 양고기는 프렌치랙, 숄더랙 등이 준비돼있어서 우리는 그 두..

일상/음식 2023.04.15

[세종시] 초향각

세종시 어느 시골길에 위치한 초향각이라는 중식집이다. 마파두부 맛있는 집 어디 있을까~ 찾아보다가 이동하는 길에 저기 왠지 맛집일 것 같아서 들어가본 집. 그런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도삭면 맛집이라 카더라. 사진 순서대로 마파두부, 도삭면, 깐풍육이다. 마파두부 점성은 괜찮았지만 자극적이지가 않아서 아쉬웠다. 산초가 좀 세서 입이 얼얼해져도 괜찮았을텐데. 도삭면은 반죽을 칼로 잘라서 면을 만드는 거라고 한다. 면이 넙적해서 왠지 짜장 양념이 잘 벤 것 같아 맛있었다. 짜장에 야채랑 고기 낭낭하게 넣어주신 것도 좋고. 깐풍육은 닭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쓴 깐풍기인데, 새콤달달매콤하니 맛있었다. 특히, 곁들여진 나초가 킥이었다. 세종시에 중식을 먹으려면 한 번쯤 가볼만한 집이다. 맛집이다 맛집~!

일상/음식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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