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음식

[대구 대봉동] 무화

xeskin 2023. 4. 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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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드맨'이라는 와인을 사서 콜키지 해먹으려고 고깃집을 찾아보다가 처음에는 나지무를 가려고 했다. 그런데, 나지무는 예약이 가득 찼다고 하여서 주변에 무화라는 곳도 양고기가 괜찮다길래 거기로 예약을 하고 갔다.

 

 

가게 내부는 이렇다. 2명이서 오면 바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3명이서 식사를 했는데, 콜키지를 하니 사진에서 본 것처럼 기본 와인잔을 세팅해주셨다. 

 

 

이 날 마실 와인인 '더 레드맨 (The Redman)' 얘네 양조장의 시그니처격인 와인이라고 하는데, 포도 이것저것 다 섞었다고 한다. 자세한 과정은 잘 모르겠는데 적당히 바디감있고 뭔가 먹는내내 스모키한 향과 가죽냄새?가 내내 느껴졌다.

 

 

더 레드맨 코르크

 

 

양고기는 프렌치랙, 숄더랙 등이 준비돼있어서 우리는 그 두개를 시켰다. 양의 혀인 양설도 먹고 싶었지만 재고가 없어서 못시켰다. 좀 아쉬웠다. ㅋㅋ 그런데 이야기하면서 먹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프렌치랙은 어떻고 숄더랙은 어떤지 잘 구분은 안가더라. 그래도 같이 가져간 와인과 궁합 잘 맞아서 좋았다.

 

고기는 우리가 직접 구울 필요는 없고 직원분께서 테이블마다 다니며 구워주셔서 편했다. 흡기가 잘되어 옷에 냄새 베일 일도 없어 좋았다. 다음에 콜키지해서 양고기 먹으러 한 번쯤 더 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집이었다. 네이버에서도 평점도 4.9로 꽤 높더라.

 

 

무화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나지무 근처에 있으니 나지무 꽉 차서 못갔다면 무화에서 양고기를 먹어도 괜찮을듯하다.

 

*콜키지 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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