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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목) 러닝일지

오늘도 날씨가 좋아 뛰기 좋았다. 게이트볼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안보이고 테니스하는 아저씨, 아줌마들만 계시더라. 희망교까지 갈 때는 괜찮았는데 다시 돌아올 때, 대백프라자 즈음에서 다리가 조금씩 무거워지더라. 흠, 크게 아픈 건 아닌데,,, 조금 걱정되기도 한다. 내일은 10km 좀 넘게 뛰는 날이라 -_-;; 컨디션이 좋아야 할텐데 말이지~~

[동대구역] 리틀 이탈리아

동대구역에 비교적 최근에 생긴 카페다. 캘리포니아에서 만난 이탈리아 출신의 아저씨랑 한국인 아주머님이 차렸다. 카페 하시려고 빵집에서 빵 만드는 것도 따로 배우셨다고 하더라. 그래서 카페에서 쓰는 치아바타는 모두 그날 구워서 그날 소진하시는 것 같았다. 점심 시간이 지나면 빵이 일찍 소진되어서 맛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난 커피를 못마셔서 미트볼을 주문했는데, 아주머님께서 계속 미트볼이라고 안하시고 '밑볼?'이라고 하셔서 ㅋㅋㅋ 뭔가 좀 웃기면서 기억에 남는다. 원래는 미트볼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주시는데 이때는 파마산 치즈를 올려주셨다. 생각보다 꼬릿꼬릿함이 컸지만 토마토의 산미랑 산뜻하게 잘 어울려서 좋았다. 이걸 주문하면 치아바타를 4조각 주시는데 '밑볼'이랑 같이 먹으니..

일상/카페 2023.05.01

[대구 종로] 끝돈

퇴근하고 삼겹살이 땡겨서 중앙로에서 내린 뒤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 대학교 다니는 동안 경대북문에서 자주 갔던 곳이다. 그때는 경대북문에만 하나 있었는데, 이제는 지점이 4개나 되는 ㄷ ㄷ 고깃집이 되었더라. 원래 이 집 가면 삼겹살에 김치말이국수까지 먹어줘야 하는데, 밤도 늦었고 배가 엄청 고프지는 않아서 삼겹살만 4인분 시켰다. 100g에 만원으로 팔고 있는데, 400g을 시킨다고 해서 딱 400g 맞춰서 나오는 건 아니고 400g 비슷하게 중량 재서 나오는 것 같았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400g을 주문하고, 440g이 나온 양이다. 결제는 중량에 맞게끔 44,000원이 나왔다. 직원분께서는 가격 이렇게 나오는데 괜찮으시겠냐고 물어봐주신다. 굽는 건 직원분께서 일일히 다 해주신다. 우리는 직원분께서..

일상/음식 2023.05.01

2023.05.01 (월) 러닝일지

날이 선선하고 건조하여 뛰기 좋았다. 적당히 맞바람도 부니 괜찮더라. 지난주까지는 분수를 못봤는데, 이번주부터 켜놨는지 경쾌하고 좋았다. 바람 불면 물 좀 맞고,, 시원함 워낙 건조한 날씨라 그런지 칠성교 도착해서는 피부가 꽤 건조한 것이 느껴졌다. 땀도 금방 말라버려서 손바닥에는 찐득함만 남아 있었고,, 여튼 오늘은 무리하지 않기 위해서 7.5km만 뛰었다. 내일도 이정도만 뛰어야겠다. 칠성교에서 희망교 찍고 돌아오니까 딱 7.5km 나오더라.

2023.04.26 (수) 러닝일지

오늘은 장거리 러닝을 하는 날이다. 가민에서 제시해준 거리는 12.66km이었지만 지난 월요일에 비슷한 거리를 달렸기 때문에 좀 더 먼 거리를 뛰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14km나 15km를 달려야지 생각을 하고 칠성교에서 출발했다. 왼쪽 발바닥과 오른쪽 발바닥이 우레탄폼에 고르게 닿을 수 있도록 집중하며 달리기 시작했다. 신천 수변공원 정비사업을 한다고 벌여놓은 공사판을 정리한 곳들이 있어, 우회하지 않고 일자로 달릴 수 있어 좋았다. 약간의 변화는 있었지만 늘 달리던 곳이기 때문에 별생각없이 상동교까지 쉽게 갔다. 가민에서는 내 페이스가 빠르다고 손목에서 쉼없이 울려댔지만 이 페이스보다 느리게 뛰면 자세가 바뀌게 되어 발목이나 종아리에 피로감이 더 쉽게 쌓일 것 같아 무시하고 달렸다. 반환하여..

2023.04.24 (월) 러닝일지

6시 30분쯤 일어나서 기지개 좀 켜고 늦장 좀 부리다가 7시에 집에서 나섰다. 나가니까 쌀쌀해서 자켓 챙겨 나가길 잘했구나 싶더라. 칠성교 도착해서는 간단하게 몸을 풀고 달렸다. 오늘도 이지러닝을 하는 날인데 역시나 처음에 페이스를 맞추는 게 어려웠다. 처음에는 너무 느리게 뛰고, 630 페이스를 맞추려니 너무 빠르게 뛰어서 뭐라고 하고 ㅠ 그래도 어느정도 감각이 생겼는지 금요일보다는 페이스를 잘 맞췄다. 페이스를 맞추고 난 뒤에는 이 감각을 몸에 잘 새기려고 노력했고, 점점 주변 광경들이 보였다. 매일 보는 모습들이지만 건강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 많구나 싶었다. 아침 일찍 나와서 테니스치는 아저씨 아줌마들, 땀복입고 뛰는 아줌마, 파워 워킹하시는 아저씨, 산책나온 노인분들, 러닝하는 외국인..

[대구 삼덕동] 미진삼겹살

지난 수요일, 동성로에서 삼덕소방서를 지나 경대병원 가기 전에 있는 미진삼겹살에 갔다. 메뉴판은,, 사진을 못찍었고 메뉴는 다음과 같이 준비돼있다. 1인분, 2인분 형태로 주문하는 게 아니라 한판, 반판으로 주문하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그리고 고기만 구워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버섯, 김치, 콩나물, 부추 등등이 같이 불판 위에 구워져 나와 받아보면 그럴듯하다. 주문한 모듬 반판, 친구와 먹으면서 양이 아쉬워서 한판 시킬걸~~ 하며 후회했다 ㅋㅋ; 소금에 찍어먹어도 괜찮고 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나는 불판 위에 올려진 젓갈에 고기 찍어먹는 게 감칠맛이 팡팡 터지는 것 같아 제일 좋았다. 그리고 친구가 돼지껍데기를 안먹는다고 해서 내가 다먹어치웠다. ㄱㅇㄷ 전체 상차림은 이렇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일상/음식 2023.04.22

[대구 수성구] 2021년 오성고등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2번

ㄱ.에 의해 $g(x)$가 $(x-1)$을 인수로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ㄴ.을 해석하기 위해 $k$에 $0,\;1,\;2,\;3$을 하나씩 대입해보자. $k=0$을 대입하면 $\displaystyle \lim_{x \to 0} \dfrac{f(x)}{g(x)}=0$이므로 $f(x)$가 $x$를 적어도 하나 인수로 가져야 한다. $k=1$을 대입하면 $\displaystyle \lim_{x \to 1} \dfrac{f(x)}{g(x)}=0$이다. 그런데 $\displaystyle \lim_{x \to 1} g(x)=0$이므로, 극한식이 $0$으로 수렴하려면 $f(x)$가 $(x-1)$을 적어도 2개 인수로 가져야 한다. 이 두 사실을 이용하면 $f(x)=x(x-1)^2$임을 쉽게 알 수 있다. $g(..

내신수학/고2 2023.04.22

[대구 달서구] 2022년 대원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18번 문제 및 해설

본 포스팅은 PC 웹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모바일로 접속하시는 분들은 숫자가 겹치거나 잘려서 보이는 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 PC로 접속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항식 $P(x)$를 $ax+b$로 나누었을 때의 몫이 $Q(x)$이고 나머지가 $R$이므로 다음과 같이 식을 쓸 수 있다. $$P(x)=(ax+b)Q(x)+R$$ 여기서 $xP(x)$를 $ax+b$로 나누었을 때의 몫과 나머지가 궁금하니까 위에서 쓴 식의 양변에 $x$를 곱한 뒤에 우변의 식을 $(ax+b)$를 단위로 하여 묶을 수 있다면 몫과 나머지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begin{align*}xP(x) & = x(ax+b)Q(x)+Rx \\ & = (ax+b) \times xQ(x) +\dfrac{R}{a}(ax+b)-\dfra..

내신수학/고1 202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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