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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책 8

데일 카네기 - 인간관계론

1장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마라.- 비난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사람들을 방어적으로 만들고, 스스로를 정당화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비난은 위험하다.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자부심에 상처를 입히고, 자존감을 훼손하며,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비난(혹은 비판)은 마치 전서구와 같다. 항상 자신에게 되돌아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고쳐 보려고 하고 비난하려고 하는 사람은 아마도 자신을 정당화할 뿐만 아니라 도리어 우리를 비난할 것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하자.- 바꾸고 싶고, 통제하고 싶고, 개선시키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지만 먼저 자신부터 그렇게 만들어 보는 게 어떨까? 순전히 이기적인 관점에서 보아도, 자신을 바꾸는 것이 다른 사람을 고치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더 유익하다. 게..

일상/책 2024.11.19

아비투스

글들 몇개 1.반면 하류층은 건강과 관련하여 자신의 생리학적 조건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계층별로 신체와 정신을 대하는 기본 태도가 아주 다르다. 상류층은 각자가 자신의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여기고 하류층은 건강을 선천적이라고 생각한다.   2.넉넉한 통장 잔고는 심리자본을 강화한다. 우리는 안전하다고 느끼고 인생이 두렵지 않으며, 더 나아가 만족감을 느낀다. 추가 교육에 소비된 돈은 지식자본을 늘린다. 독서, 전시회 관람, 여행에 소비된 돈은 문화자본을 늘린다. 초대하거나 초대에 응하면 돈은 들지만 사회자본이 늘어난다. 좋은 옷을 사거나 일주일 동안 바닷가에서 휴양하면 경제자본이 신체자본으로 바뀐다.  3.자산을 증식할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 이 기회를 잡으려면 세 가지 법칙을 지켜야 한다..

일상/책 2024.08.09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3

그러나 '고통스럽다'라고 하는 것은 이런 스포츠에 있어서는 전제 조건과 같은 것이다. 만약 심신의 단련에 필요한 고통이 없다면 도대체 누가 일부러 트라이애슬론이나 풀 마라톤이라고 하는, 노력과 시간이 걸리는 스포츠에 도전할 것인가.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 고통을 통과해가는 것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에서 자신이 살고 있다는 확실한 실감을, 적어도 그 한쪽 끝을, 우리는 그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산다는 것의 성질은 성적이나 숫자나 순위라고 하는 고정적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위 그 자체 속에 유동적으로 내포되어 있다는 인식에 다다를 수도 있다.

일상/책 2021.09.26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2

무리를 해서 계속 달리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걷는 쪽이 현명했을지도 모른다. 많은 주자들은 그렇게 하고 있었다. 걸으면서 다리를 쉬게 한다. 그렇지만 나는 한 번도 걷지 않았다. 스트레칭을 하기 위한 휴식은 착실하게 취했다. 그러나 걷지는 않는다. 나는 걷기 위해서 이 레이스에 참가한 건 아니다. 달리기 위해 참가한 것이다. 그 때문에, 그 목적 하나를 위해 비행기를 타고 일부러 일본의 북녘 끝까지 날아온 것이다. 아무리 달리는 스피드가 떨어졌다 해도 걸을 수는 없다. 그것이 규칙이다. 만약 자신이 정한 규칙을 한 번이라도 깨트린다면 앞으로도 다시 규칙은 깨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은 아마도 어렵게 될 것이다. 인상깊은 구절 2

일상/책 2021.09.25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도 달리는 것을 그만둘 수는 없다. 매일 달린다는 것은 나에게 생명선과 같은 것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인해 건너뛰거나 그만둘 수는 없다. 만약 바쁘다는 이유만으로 달리는 연습을 중지한다면 틀림없이 평생 동안 달릴 수 없게 되어버릴 것이다. 계속 달려야 하는 이유는 아주 조금밖에 없지만 달리는 것을 그만둘 이유라면 대형 트럭 가득히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가능한 것은 그 '아주 적은 이유'를 하나하나 소중하게 단련하는 일뿐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부지런히 빈틈없이 단련하는 것. 인상깊은 구절

일상/책 2021.09.20

달과 6펜스

이 책을 처음 본 건 꽤 됐는데, 책장에 꽂혀 있는 걸 봐서 한번 더 봤다. 찰리 스트릭랜드라는 화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소설인데 고갱에서 모티브를 따서 쓴 거라고 하더라. 찰리도 고갱도 증권가에서 일하다 화가된 거 보면 알 수 있다. 제목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해보자면 달도 둥글게 생겼고 6펜스도 둥글게 생겼다. 둘의 외형은 닮았지만 서로 다른 것을 상징한다. 달은 '순수한 꿈', 6펜스는 '물질적 욕망'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 적 마음 속에 순수한 꿈을 하나씩 갖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이유들로 인해 달을 좇겠다는 꿈은 사라지고 달을 닮은 6펜스를 좇는다. 그런데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다. 찰리 스트릭랜드처럼 그 꿈을 잊지 않고 여전히 좇는 사람들도 있다. 후반부에 불타는 집을 지키고 있는 장면을 보면 ..

일상/책 2020.02.23

파이어족이 온다

20대에 열심히 일해서 30대 중반에 일찍 은퇴하여 인생을 즐기자는 느낌의 책인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비슷하게 경제적 자유를 얻으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은퇴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가 아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의미있는 소비를 하고 가치있는 삶을 살자는 것이 지향점이다. 우리나라가 imf를 겪으며 한번의 세대교체랄까 그런 걸 겪엇듯이 미국 사람들도 08금융위기로 한번의 세대교체를 겪으면서 파이어족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결국에는 부업이나 재테크를 해서 나중에는 자본이 스스로 돈을 벌라는 시스템을 만들라는 점에서는 비슷한 이야기를 하지만,,, 최근 이나 이번에 읽은 와 같은 '경제적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을 읽는 사람이 주..

일상/책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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