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나 운동을 할 때 힘이 넘치고 전보다 더 빠르게 달리면서 결승선을 통과했을 때 기록 경신과 함께 얼마나 기분이 좋을지 생각한 적이 있으신가요? 하지만 갑자기 몸이 멈추기 시작합니다. 벽에 세게 부딪히면서 다리를 거의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다리가 진흙탕에서 빠져나오는 것 같고, 다리가 마비되거나 따끔거리기 시작합니다. 시간은 흘러가지만 매 순간이 영원처럼 느껴집니다. 가장 빠르게 달리던 순간이 한참 전에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고 허탈감과 혼란스러움을 느낍니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젖산염 또는 젖산 축적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젖산은 피로, 통증, 과도한 훈련 등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지만 최근까지도 격렬한 운동 중 젖산이 축적되는 현상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