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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7

[아양교] 마고플레인 아양

오전 과외 수업끝나고 다음 수업 가기전에 시간이 남아서 마고플레인에 왔다. 원래는 경산에 있는 카페+베이커리인데, 최근에 아양교에도 분점을 냈다고 한다. 2년 전쯤 아양교, 공항쪽에 과외하러 왔을 때는 이쪽이 공사판이었는데 확 바뀐 것 보고 조금 놀랐다. *카페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차 몰고 오시는 분들은 방문하기 편할 것 같다. 내부는 빌리웍스처럼 천장이 트여있고, 복층으로 되어있다. 빌리웍스는 커피받는 곳이랑 테이블과 거리가 멀어서 좀 불편했는데 마고플레인은 비교적 가까워서 왔다갔다할 때 편했다. 베이커리에는 앙버터, 연유빵, 모카번, 양파빵, 스콘 등등 여러가지 디저트 빵을 팔고 있다. 가격대는 4-5000원 사이였고, 빵이 하나하나 다 큼직해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다. 타르트, 케익류는 가..

일상/카페 2020.04.18

달과 6펜스

이 책을 처음 본 건 꽤 됐는데, 책장에 꽂혀 있는 걸 봐서 한번 더 봤다. 찰리 스트릭랜드라는 화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소설인데 고갱에서 모티브를 따서 쓴 거라고 하더라. 찰리도 고갱도 증권가에서 일하다 화가된 거 보면 알 수 있다. 제목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해보자면 달도 둥글게 생겼고 6펜스도 둥글게 생겼다. 둘의 외형은 닮았지만 서로 다른 것을 상징한다. 달은 '순수한 꿈', 6펜스는 '물질적 욕망'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 적 마음 속에 순수한 꿈을 하나씩 갖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이유들로 인해 달을 좇겠다는 꿈은 사라지고 달을 닮은 6펜스를 좇는다. 그런데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다. 찰리 스트릭랜드처럼 그 꿈을 잊지 않고 여전히 좇는 사람들도 있다. 후반부에 불타는 집을 지키고 있는 장면을 보면 ..

일상/책 2020.02.23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개봉했을 때 보려다가 귀찮아서 안봤는데 이제야 보게 됐다. 유투브에서 구매하니까 지금 50% 할인해서 2500원에 팔고 있더라. 쿠앤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는 처음 보는데 이 감독 영화가 직관적이고 시원시원한 걸로 유명하길래 기대됐다. 존윅처럼 다 때려부수는가 싶어서. 맨 처음 디카프리오랑 브래드 피트가 흑백으로 나오면서 뭔가 싶었다. 언제 다 때려 부술 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영화 2시간 내내 안나오더라.. 대신 디카프리오가 중간중간 연기하는 거나 브래드 피트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디카프리오는 나이든 티가 나는데 브래드피트는 나이든 티도 별로 안나고 점점 더 멋있어진다. 여튼간에 이 영화는 클라이맥스를 위해 2시간 동안 열심히 빌드업하는 영화라는 거. 실제로 있었던 로만스키 사건을 각색했는데 이걸 모..

일상/영화 2020.02.23

[경대북문] 1LL

경대북문에 공차 지하 1층에 위치한 1LL입니다. 내부는 꽤 넓고, 소파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있습니다. 카운터 옆에는 바 좌석이 있는데 콘센트가 있어 전자기기를 충전하며 이용하기 좋아보입니다. 내부에 식물이 많아서 좋아요. 내부 인테리어도 이쁘지만 뭣보다 좋은 건 빵이에요. 그날 구워낸 빵만 파는데, 갓구워낸 빵이 정말 맛있습니다.. 종류는 크루아상과 뱅오쇼콜라로 두가지 밖에 없지만 다 맛있어요. 커피랑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일상/카페 2020.02.17

파이어족이 온다

20대에 열심히 일해서 30대 중반에 일찍 은퇴하여 인생을 즐기자는 느낌의 책인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비슷하게 경제적 자유를 얻으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은퇴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가 아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의미있는 소비를 하고 가치있는 삶을 살자는 것이 지향점이다. 우리나라가 imf를 겪으며 한번의 세대교체랄까 그런 걸 겪엇듯이 미국 사람들도 08금융위기로 한번의 세대교체를 겪으면서 파이어족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결국에는 부업이나 재테크를 해서 나중에는 자본이 스스로 돈을 벌라는 시스템을 만들라는 점에서는 비슷한 이야기를 하지만,,, 최근 이나 이번에 읽은 와 같은 '경제적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을 읽는 사람이 주..

일상/책 2020.02.10

[동성로] 유이쯔

유투브에서 백종원 영상보다 땡겨서 텐동 먹으러 유이쯔 왔습니다. 도마29 사장님이 오픈한 곳이랍니다. 믿고 와봄. 갔더니 웨이팅이 있어서 예약해두면 불러준답니다. 기다렸다가 텐동, 장어텐동, 양배추 샐러드, 생맥주 1잔 시켰습니다. 메뉴판이 코팅돼있어서 깔끔하네요. 내부 모습입니다. 그림은 사장님인 것 같습니다. 저것만 보면 김광석 닮음. 바로 미소된장국이 나옵니다. 칼칼해요. 이어서 텐동도 나옵니다. 텐동(0.9) 장어텐동(1.3) 장어가 엄청 커요. 중간에 있는 양배추 샐러드가 완맛. 마냥 달달한 샐러드가 아니라 소스에 땅콩이 들어가서 고소해요. 두번이나 리필해먹음. 장어튀김 단면 장어는 반 잘라서 몸통 부분은 친구 줬습니다. (꼬리가 더 맛있어서가 아니..) 새우튀김 단면 새우가 탱탱해요. 꼭 드세..

일상/음식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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