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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했을 때 보려다가 귀찮아서 안봤는데 이제야 보게 됐다.
유투브에서 구매하니까 지금 50% 할인해서 2500원에 팔고 있더라.
쿠앤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는 처음 보는데
이 감독 영화가 직관적이고 시원시원한 걸로 유명하길래 기대됐다.
존윅처럼 다 때려부수는가 싶어서.
맨 처음 디카프리오랑 브래드 피트가 흑백으로 나오면서 뭔가 싶었다.
언제 다 때려 부술 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영화 2시간 내내 안나오더라..
대신 디카프리오가 중간중간 연기하는 거나
브래드 피트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디카프리오는 나이든 티가 나는데
브래드피트는 나이든 티도 별로 안나고 점점 더 멋있어진다.
여튼간에 이 영화는 클라이맥스를 위해 2시간 동안 열심히 빌드업하는 영화라는 거.
실제로 있었던 로만스키 사건을 각색했는데
이걸 모른다면 마지막에 갸웃하며 큰 감동을 받을 수 없을 것 같다.
전반에는 루즈했지만, 마지막엔 정말 통쾌하게 봤다.
이걸 보니 타란티노 감독의 다른 영화도 보고 싶어졌다.
이거 봤다고 하니까 바스터즈 추천해주던데, 다음 주에는 그거나 봐야지 ~.~
이 무렵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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