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30분에 기상해서 옷 대충 입고 나갔다. 생각보다 쌀쌀해서 온도를 보디 5도더라. 조금 걱정은 됐지만, 스트레칭 충분히 하면 부상 안당하겠지 싶어서 가는 동안 에스컬레이터에서, 지하철에서 꾸준히 스트레칭 해줬다. 칠성교에 도착해서 간단히 몸을 푼 뒤, 달리기 시작했다. 지난주에 11km를 달렸기에 이제 10Km 뛰는 건 아무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자신감이 충만했다. 흠 그런데 몸이 좀 덜풀린 탓인가 생각보다 속도가 나오지는 않았다. 항상 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 때 속도가 잘 안나는 것 같은데, 몸이 안풀려서 그런거겠지하며 쭉 달렸다. 달린지 20분 정도가 지났을 때 점점 몸이 풀려서 페이스가 나아지는 것 같았고 종아리와 발목즈음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근육통 또한 거의 느껴지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