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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러닝 일지 14

2023.04.17 (월) 러닝일지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해서 옷 대충 입고 나갔다. 생각보다 쌀쌀해서 온도를 보디 5도더라. 조금 걱정은 됐지만, 스트레칭 충분히 하면 부상 안당하겠지 싶어서 가는 동안 에스컬레이터에서, 지하철에서 꾸준히 스트레칭 해줬다. 칠성교에 도착해서 간단히 몸을 푼 뒤, 달리기 시작했다. 지난주에 11km를 달렸기에 이제 10Km 뛰는 건 아무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자신감이 충만했다. 흠 그런데 몸이 좀 덜풀린 탓인가 생각보다 속도가 나오지는 않았다. 항상 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 때 속도가 잘 안나는 것 같은데, 몸이 안풀려서 그런거겠지하며 쭉 달렸다. 달린지 20분 정도가 지났을 때 점점 몸이 풀려서 페이스가 나아지는 것 같았고 종아리와 발목즈음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근육통 또한 거의 느껴지지 않았..

2023.04.14 (금) 러닝일지

아침 6시에 깨서 바로 나갈까 싶었지만 피곤해서 한시간정도 더 자고 7시에 출발했다. 미세먼지는 보통 정도로 좋아졌고, 하늘도 적당히 쨍하고 선선하여 뛰기에 좋은 날씨였다. 어제 충분히 쉬어서 그런가 몸은 많이 회복된 느낌이라 경쾌하게 뛰었다. 다시 뛰기 시작한 저번주 목요일보다 확실히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다. 지루한 느낌도 덜 했고, 어쩌면 오늘은 중간에 쉬지 않고 10km를 뛸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내 발바닥이 땅바닥에 닿는 면을 충분히 느끼면서 미드풋을 쓰기 위해 신경썻다. 무릎이 조금 더 올라오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 약간 들어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다. 뛰는데 조금 여유가 생기다보니 이런저런 것들을 생각해보고 연습할 수 있었다. 상동교에 다왔을 때쯤 피로가 덜한 것을 느끼고 오늘..

2023.04.13 (목) 러닝일지

오늘도 여전히 미세먼지가 심하다. 어제보다는 조금 낫지만 야외러닝하는 건 폐 망치는 지름길이니까 야외러닝하고 싶은 걸 꾹 참고 헬스장에 갔다. 헬스장은 3개월, 6개월만 끊어서 결제했지 일일권은 처음 결제해봤는데, 하루에 15000원이더라. 점심약속이 있어서 러닝만 하고 나와야 하지만 오늘도 안뛰면 찝찝할 것 같아서 결제했다. 머신에는 몇가지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냥 달릴까도 싶었지만 호기심이 생겨 중급자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달렸다. 생각보다 많이 느려서 이게 뛰는 건가 뭔가 싶었다 ㅠ 그래서 프로그램 안쓰고 속도 높여 뛰었는데, 환기도 안되고 바람도 안불다보니 더 덥고 힘들었다 ㅠ 속도도 잘 안나는 것 같고,,, 내일은 미세먼지 수치가 좋으니 나가서 뛰어야지 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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